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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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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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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비 28억 3200만 원 확보 ‘전국 최고’…내년 52개 사업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2016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억 32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 전체사업비 212억 원의 13.4%에 달하는 규모로, 도가 지난해 확보한 국비 확보액의 1.8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로써 도는 내년 국비 28억 3200만원, 지방비 28억 3200만 원 등 총 56억 6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은 에너지 수급안정 및 에너지 이용합리화를 위해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이산화탄소 배출 등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도가 내년에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은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신재생에너지원 설치 사업 27건 △공립학교 대상 신재생에너지원 설치 사업 25건 등 총 52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사업은 △도 내수면개발시험장에 태양열 306.9㎡ △공주시 자연휴양림에 태양광발전시설 25㎾ △논산시 공공하수처리장에 태양광발전시설 100㎾ 등27곳에 국비와 지방비 15억 600만 원씩, 총 30억 1200만원을 들여 태양광 626㎾, 태양열 306.9㎡, 지열 352.8㎾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한다.

 공립학교 대상 신재생에너지원 설치 사업은 내년부터 새로 추진되는 것으로, 도내 초·중·고교 25곳이 사업을 신청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도내 25곳의 공립학교 옥상에는 학교별로 20~60㎾급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며, 국비 13억 2600만 원, 도비 13억 2600만 원 등 총 26억 5200만 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도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지역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융·복합지원 사업, 태양열시스템 및 건조기 보급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역지원 사업으로 올해 22개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각 15억 5700만 원씩 총 31억 1400만 원을 들여 추진 중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208개 사업에 694억 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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