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M&A 활발… 증권사 직원 4년간 7000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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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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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내  증권사 인수합병(M&A)가 활발해지면서 증권사 임직원이 지난 4년간 7000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기준 4만3364명이던 증권사 임직원 수는 올해 6월 말 3만6078명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국내 점포수는 1818개에서 1156개로 감소했다.

증권사들이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을 진행하면서 이같이 줄어들었다. 국내 증권사 수도 2010년 말 64개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56개로 감소했다. 

안유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중소형 증권사들이 수수료율 인하 등 출혈경쟁을 하다가 수수료 수익 위주 사업이나 인력 구조조정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혔다"며 "다양한 사업영역이 주로 대형 증권사를 중심을 맞춰져 있어 위탁매매 수익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 증권사는 수익성이 나빠지면 퇴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차별화된 상품이나 영업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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