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B2C 전자상거래 물류 서비스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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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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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13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해외 물류 네트워크 지원 사업 설명회’에서 수출 중소기업 및 유통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설명회를 경청하고 있다.[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코트라는 13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해외 물류 네트워크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B2C 전자상거래 물류 지원 서비스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이 역직구 시장에 진출할 때 겪는 해외 B2C 물류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해외 물류 네트워크 사업’의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물류 네트워크 사업’이란, 독자적으로 해외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현지 물류회사와 협력해 중소 수출기업이 바이어의 적기 배송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해외 물류 지원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및 유통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국내 기업의 해외 물류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 공동 물류센터 전담직원 및 현지 물류 협력사 관계자들과 국내 기업 간의 1:1 컨설팅도 이뤄졌다.

코트라는 설명회를 통해 최근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며 증가하고 있는 업계의 B2C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과 효과적인 활용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 제품의 전자상거래 역직구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지역으로는 지난 7월 개통한 칭다오 해상 간이통관 제도와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도 제공됐다.

코트라는 올 9월부터 미국(LA, 시카고)*, 일본(도쿄)의 물류회사와 협력해 B2C 물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로 미국에서는 아마존과 이베이에 입점한 생활 소비재 분야 기업 6개사가 이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윤효춘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설명회가 수출 물류 지원이 절실한 우리 중소기업들이 코트라의 해외 물류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최근 떠오르고 있는 전자상거래 역직구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B2C 물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오는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범한판토스 현지 법인과 현지 물류 지주사 따자(TAJA)와 MOU를 체결하고, B2C 물류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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