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계획과 관련해 15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현행 교과서의 편향성 등을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면현안인 올바른 역사교과서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내일 오전 8시에 올바른 역사교과서 정책의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총에서는 역사 전문가들이 직접 나와 현행 역사 교과서에서 왜곡돼 있는 부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장우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당에서 검인정 교과서로 채택된 모든 역사교과서와 참고서, 교사용 지도서 등을 모두 분석해서 잘못된 부분을 정리하고 있다"면서 "의원들도 아직까지 다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의총에서 자세히 알아보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총은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권성동 의원을 중심으로 황진하 사무총장 등이 함께 한 현안점검회의에서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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