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의 대표 전통시장인 부곡도깨비시장이 상인들의 적극적인 마인드와 함께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의왕역 인근에 위치한 부곡도깨비시장은 지난 10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중이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0여개 점포들의 주요품목 세일과 특가판매, 경품권 추첨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일정가격 이상의 상품을 구입해야 경품권을 주는 일반 판촉행사와는 달리 점포별로 상인들이 판단해 경품권을 나누어줄 수 있도록 하면서 구입가격에 상관없이 경품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온정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48인치 LED TV를 비롯해 제습기, 전기렌지, 식품건조기 등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고급 상품들이 이번 행사의 경품으로 마련됐으며, 19일 오후 3시 부곡도깨비시장오거리에서 주인을 찾게 된다.
추석명절 전에도 그랜드세일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을 끌어 모았던 의왕 부곡도깨비시장은 올해 첫 개강한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들이 마케팅 전략에 새롭게 눈을 뜨며 이전의 침체됐던 분위기에서 밝고 역동적인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최근 시장이 활성화되고 점포들의 매출이 늘면서 상인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
한편 부곡도깨비시장 상인연합회는 연말까지 다양한 판촉행사를 추가로 마련해 방문했던 고객들을 다시 불러모아 인기를 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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