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운영하는 미디어를 통한 배움과 만남, 창작과 소통의 공간 성남미디어센터가 <2015 성남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5 성남미디어페스티벌>은 14일 장건재 감독과 함께 하는 상영회를 시작으로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7일까지 이어진다.
먼저 14일(수) 저녁 7시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홀에서는 장건재 감독과 함께 하는 동행이란 제목으로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상영한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제44회 로테르담 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등에 초청받아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상영 후에는 장건재 감독과 대화의 시간도 이어진다.
15일 저녁 7시에는 진중권 교수의 <1인 미디어 시대의 우리>란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스마트 기기의 보급과 다양한 SNS를 통해 누구나 정보를 생산, 가공할 수 있는 요즘,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이 참가한 영상·사진 콘텐츠 공모전 상영회와 시상식도 이어진다.
성남미디어센터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1일까지 <동행_ ‘함께 온 길, 함께 갈 길’이란 주제로 사진과 영상콘텐츠를 공모했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장려상 4편은 16일 오후 5시부터 미디어홀에서 상영하며, 오후 7시부터는 본선작 5편의 상영이 이어진다.
특히 본선작 상영 이후에는 현장에서 관객 심사를 진행, 수상작 선정에 반영한다. 영상․사진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같은 날 8시 30분에 진행한다.
17일에는 시민제작단, 예술강사, 성남시청소년재단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체험에서 시민제작단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고픈 시민들을 위해 영상편지와 소리편지를 제작해주고, 성남시청소년재단은 라디오 방송과 가면의 방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예술강사들과 함께 하는 ‘예술가의 방’은 애니메이션, 사진, 과학과 디자인 융합 프로그램 등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타임슬라이스 체험, 페이스페인팅, 핸드스탬프 등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한편 성남미디어센터는 이번 <2015 성남미디어페스티벌>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미디어로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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