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행복도시 건설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광역도로 건설사업 추진현황과 공동주택 통합커뮤니티 조성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
지난 2007년 6월 최초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2011년 11월 1차 변경 이후 그동안 주변 교통계획 변경, 기존에 수립된 광역도로 노선의 효율성 증진, 인근 지자체 건의 등 주변 여건 변화를 고려해 2014년 11월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2차 변경’을 완료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 2차 변경의 주요 내용은 동측우회도로, 조치원우회도로 등 2개 노선을 반영하고, 행복도시와 대전광역시․공주시 간 교통량 급증에 대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금남~북대전 나들목(IC), 회덕 나들목(IC), 공주터미널 연결도로 등 3개 노선을 추가 발굴했다.
◇추진실적 및 2015년 개통예정 사업
행복청은 현재 행복도시에서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 이내 접근 및 주변 도시 어느 곳이나 20분내 도착할 수 있도록 대전유성 연결도로(2012년 3월), KTX오송역 연결도로(2012년 9월), 정안나들목(IC) 연결도로(2012년 11월) 등 3개 노선(33㎞)을 조기 개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와 행복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노선인 대전유성연결도로 교통량의 급증에 따른 지․정체 해소를 위해 지난 9월 24일 테크노밸리 연결도로 1구간(9.2㎞)을 추석 전 조기 개통했으며, 오는 12월 테크노밸리 연결도로 2구간을 개통해 전 구간(14.2㎞) 개통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행복도시와 청주시 간 접근성 향상 및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교통정체, 유지관리 최소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청주연결도로 일부 구간도 올해 말까지 임시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 내년 개통‧착공 예정사업
내년 하반기에는 행복도시~청주, 행복도시~남청주 나들목(IC) 등 2개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며, 행복도시~청주연결도로의 경우 세종시․충북도․기획재정부 등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석곡교차로 완전입체화 변경 및 총사업비 협의(20157월, 43억 원 증액)를 완료하는 등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행복도시~남청주 나들목(IC) 연결도로는 시공사인 (주)대아건설이 법정관리 중이어서 일부 공사 지연이 발생했지만 지난달 대체 시공사 투입을 통해 공사를 재개했으며, 내년 하반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내년 착공예정 사업
내년 착공 예정사업은 부강역 연결도로,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행복도시~공주(2구간) 연결도로 등 4개 노선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 중이며, 설계 완료 후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 신규노선 사업 추진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2차 변경을 통해 발굴한 신규 사업 중 조치원 우회도로 사업은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과 연계한 행정도시~조치원 도로확장공사는 사업규모(6→8차로)에 대한 타당성재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회덕나들목(IC) 연결도로, 금남~북대전나들목(IC) 연결도로,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 등 3개 노선은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내년 광역도로 사업 예산 950억원
행복청에서는 내년 광역도로 예산(안)은 950억 원으로 올해 대비 약 38% 수준이지만, 이는 올해 테크노밸리 연결도로와 청주연결도로가 개통되는 등 사업이 완료되고, 내년에는 신규공사 착공에 필요한 예산만 반영되었기 때문에 예산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되는 오는 2017년에는 약 1700억 원으로 증가되고, 2018년 이후에도 신규 사업 착수 및 시행 중인 계속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예산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동주택 통합커뮤니티 조성 방안
행복청은 공동주택도 이웃단지 간 하나의 마을 개념을 도입한 통합커뮤니티시설을 행복도시 2-2생활권(세종시 새롬동)에 최초로 도입하고 세부시설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행복청은 그동안 2-2생활권(세종시 새롬동)을 모범적인 마을 공동체로 운영하기 위해 2~4개 단지 권역별로 건강(Health), 교육(Education+ care), 문화(Culture), 생활(Life) 등을 주제로 설정하고 구역별로 설계공모를 통해 특화계획을 마련했다.
세부 특화방안으로는 단지 내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헬스장, 골프연습장, 도서관, 주민카페, 공부방 등 주민 공동시설을 보행거리 3~5분 거리(반경 250m) 내에서 주요도로(25m 이상)에 인접되게 배치하여
각 단지가 하나의 커뮤니티로 통합되도록 입주민 간의 합의를 도출하여 주민들의 이용이 편리하게 하였다.
이밖에도 2-2생활권(세종시 새롬동) 전체를 통합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생활권 순환산책로(2.8km)를 설치하고, 단지별 미술장식품과 문주, 순환산책로의 보도 포장, 재료, 가로수 식재 등도 통합디자인 개념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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