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13일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세입 징수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2015 지방세징수대책보고회를 열고 체납액 일소에 총력을 다짐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복지사업 등 세출수요가 매년 급증하면서 지방재정의 위기의식은 높아지는 반면 지방세 체납자는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지방세 탈루세원 발굴 및 대다수 성실 납세자와의 조세 형평성 확립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말 기준, 세입목표 4천956억원 중 4천833억원을 징수해 징수율 97.5%로, 세입목표 달성은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지방세 총체납액이 471억원이여서 시는 남은 11∼12월 두 달간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을 통해 징수율 제고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납자의 상황이나 체납금액별로 맞춤형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5백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에게는 재산 및 채권압류, 신용정보 공개 등 행정제재를 가하는 한편 일회성·소액 체납자에게는 체납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지방세를 체납한 납세자들은 올해를 넘기지 않고 반드시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이진호 부시장은 “부동산 공매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의무로서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이끌어 내고 투명한 납세풍토를 조성하는 것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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