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외국인관광객이 한국을 재방문하는 이유로 '쇼핑'을 꼽았다.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국경절을 계기로 지난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관내 9개 관광특구 임시관광안내소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2015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진행했다.
방문위는 이 기간 안내소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2471명)을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질적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응답자의 대부분(92%)이 한국(서울)관광에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91%가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방문의 이유로는 쇼핑(37%), 접근성(23%), 지방관광(23%)에 이어 친절(11%) 순으로 조사됐다.
또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사항으로는 여전히 언어소통(58%)이 가장 많이 꼽혔고 교통(16%), 바가지요금(13%)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한국방문위원회는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K스마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우리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추진하고, 나아가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미소릴레이 온라인이벤트를 시작으로 `K스마일 캠페인’공익광고 방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문위는 범국가적 친절문화를 확산해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2015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에는 전년 동기간 운영 대비 12% 증가한 3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방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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