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11년부터 시작된 전국 일자리경진대회는 지역특성 및 여건에 부합하는 내실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 중 성과가 탁월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전국 모범사례로 전파해왔다
경남형 기업트랙은 졸업과 동시에 협약기업에 바로 취업되는 산·학·관 협업 청년일자리 창조시스템으로,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획기적인 해법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전국 유일하게 경남도가 주도하여 지역기업·지역대학 및 지역 우수인재를 활용한 국가 균형발전 모델을 제시하였고, 지방 대학생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안정적인 취업환경을 제공한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기업이 원하는 대학 특정학과를 ‘트랙학과’로 선정하고 맞춤형 현장실습을 병행하여 기업의 훈련비용을 절감하고, 대학에서는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매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어 트랙학과 경쟁률이 높아지며(트랙학과 경쟁률 6.8:1, 대학평균 경쟁률 4.1:1), 대학 학과 내 빈번하게 전과(轉科)가 발생하는 등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기업들과 대학생,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들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심사기준으로 제시된 지역사회 공헌도에서는, 서민자녀 우선채용 추진으로「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기반을 구축하여, 부모가 최고의 스펙이 되는 신(新) 세습사회를 차단하고 계층이동의 희망 사다리가 된 점, 고졸자 대상 ‘경남형 하이트랙’ 파생, ‘해외취업트랙’ 신설 등 다른 사업의 롤 모델이 되고 발전적인 진화 가능성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경남도는 전국 일자리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으로, 내년부터 경남형 기업트랙시스템화 사업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계속지원 사업(3년)으로 전환되어 3년간 사업비 7억원을 확보하게 되었으며(매년 2억 3천만원), 도비 대응자금이 전액 면제됨에 따라 3년간 1억 4,000만원을 절감하게 되고, 중앙부처 언론매체 광고 및 우수 자치단체 사례집 제작으로 전국에 전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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