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진그룹은 14일 대한항공 테크센터와 한진해운 부산 신항 터미널, 운항훈련원에서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 한국공항 등 그룹사 직원 및 가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진 탐방대’ 견학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고, 평소 항공 및 해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자녀의 꿈을 키워주고, 그룹사 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초청된 그룹사 직원과 가족은 각각 2개조로 나눠 대한항공 테크센터와 한진해운 부산 신항 터미널 및 운항훈련원을 견학했다.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는 항공기 도색 작업을 진행하는 페인트 격납고와 항공기의 핵심 구조물 등을 생산, 제작하고 있는 민항기 제조공장 및 군용기 창정비 격납고를 견학했다. 아울러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가해 비행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모형 비행기를 제작해 날려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진해운 부산 신항만 터미널과 운항훈련원을 찾아 한국 해운산업의 역사와 선박의 주요 구성품인 통신 및 기관장비 등의 기능과 작동 원리를 배웠다. 이어 선박 모의조종훈련 장비인 SHS(Ship Handling Simulator)에 탑승해 선박 조종을 체험하며 선박 운항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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