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10년 만에 부활한 현대차 미니버스 쏠라티(SOLATI)가 14일 2015 현대·기아 R&D 모터쇼에 등장했다.
라틴어로 '편안함'이라는 뜻을 지닌 쏠라티는 12인승인 스타렉스와 25인승 카운티 버스의 중간 차급인 유럽형 소형 상용차다.
이달 쏠라티가 출시되면 2005년 현대차 그레이스, 기아차 봉고3 버스, 쌍용차 이스타나가 단종되면서 국내 시장에서 모습을 감춘 15인승 승합차가 10년 만에 등장하게 된다.
쏠라티는 호텔이나 법인들의 비즈니스용 또는 외국인 관광객 수송용 미니버스나 학원차로 활용되는 등 쓰임새가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특장차 개조를 통해 의전용 리무진으로 사용되거나 캠핑 등 레저용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장 6195㎜, 전폭 2038mm, 전고 2700mm의 크기인 쏠라티는 170마력의 2.5 CRDi 디젤 엔진 적용을 통한 강력한 동력성능과 혁신적 외관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인간공학적 실내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14·15·16인승을 출시할 예정으로, 7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가격은 5582만~592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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