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맛, '양구사과' 2차 판매 이벤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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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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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박으로 흠집…‘양구사과 팔아주기 운동' 추진…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

빨갛게 잘익은 양구사과가 10월 본격적인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양구사과가 10월 출하 품종인 ‘시나노 스위트’ 품종에 대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양구사과 팔아주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6월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 인해 흠집이 난 사과가 대량으로 발생하자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군이 ‘양구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게 되었다.

앞서 지난달에도 8~9월 출하된 품종(홍로)을 35톤 전량 판매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양구군은 이번에 행사를 통해 10월 출하하는 품종인 ‘시나노 스위트’ 사과에 대한 2차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해 어려움에 처한 생산농가를 구제할 방침이다.

시나노스위트는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는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품종으로 이번 판매 물량은 25톤 규모로 양구읍 군량리와 해안면 일원에서 생산됐다.  
 

우박에 맞아 싼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 양구사과


판매가격은 정상가의 45~50% 수준인 10㎏ 한 상자에 42~52과가 들어있는 상품은 2만5천 원, 34~40과가 들어있는 상품은 3만 원이며, 택배비는 상자 당 3천 원이다.
 

양구사과 포장 모습 [사진=양구군 제공]


조종구 현안대책추진단 특화사업담당은 “우박을 맞은 곳만 상처가 있을 뿐 상품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어 1차 팔아주기 운동 당시 구매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며 “2차 팔아주기 운동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하셔서 생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매 신청은 양구군 현안대책추진단(033-480-2263)과 생산농가 대표자(양구과수협회 010-5477-1917)에게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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