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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비 증액 대상 사업’ 추려 국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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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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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허승욱 정무부지사 14일 지역 국회의원 등 만나 협조 요청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내년 정부 예산에 대한 국회 상임위 예비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내년 도 현안 중 주요 증액 대상 28개 사업을 추려 14일 국회를 찾았다.

 허 부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박범계 예결위원과 양승조·박완주·이한규 예결위 전문위원 등을 잇따라 만났다.

 각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허 부지사는 도의 주요 증액 대상 사업을 설명한 뒤, 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각 사업의 국비 증액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에 허 부지사가 들고 간 28개 사업의 증액 목표액은 모두 3999억 5000만 원으로, 상임위별로는 국토교통 12,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7, 교육문화체육관광 3, 산업통상 4, 기획재정 1, 환경노동 1개 사업 등이다.

 사업별 증액 요청 규모는 서해선복선전철 2113억 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373억 원, 덕산∼고덕IC 103억 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활용 361억 8000만 원, 장고항 건설 50억 원, 홍성기상대 건립 63억 1000만 원 등이다.

 도는 한편 내년 정부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증액 대상사업 중 주요사업 선정 집중 관리 ▲상임위, 예결특위·소위 등 국회 일정에 따른 단계별 대응 ▲지휘부, 실·국장, 관련 부서별 역할 분담 등을 추진 방향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안 지사는 당 대표 및 원내대표, 예결위원장, 예결위 간사 등을 만나 쟁점 사업을 중심으로, 행정·정무부지사는 정부예산안 미반영·감액 사업 중심으로 국비 추가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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