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규동)이 청소년을 위한 무대를 준비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을 주 무대로 오는 19일부터 내달 22일까지 3편의 청소년을 위한 연극이 펼쳐지는 것.
첫 번째 작품은 박찬규 작, 전인철 연출의
두 번째 작품은 31일, 11월 1일, 11월 4~8일, 2주에 걸쳐 공연되는 이양구 작, 이연주 연출의 <쉬는 시간>이다.
또 마지막 작품은 한현주 작, 박해성 연출의 <3분 47초>로 11월 14~15일, 11월 18~22일에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쉬는 시간>은 어느 고등학교 2학년 교실을 배경으로, 새로 전학 온 한 학생의 눈으로 바라보는 단조로운 학교생활과 교실의 일상을 그려 낸다.
<3분 47초>는 학교 폭력을 다룬 연극인데, 극 중에서 그 폭력의 목격자와 방관자들을 기록한 공개된 3분짜리 영상과 비공개된 47초 분량의 영상에 관한 이야기를 무대로 옮겨온다.
위 3편의 연극은 모두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의 생각과 고민들을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구성, 그들의 세상을 좀 더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B성년 페스티벌’은 지난해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처음 진행됐던 청소년극 축제로 올해부터 우리 재단이 주최해 극단 ‘해인’, ‘돌파구’, ‘상상만발극장’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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