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계열사 내 인수와 관련한 대우증권 인수 테스크포스(TF)를 다음주까지 구성한다.
TF는 인수 적정가격을 논의하고 기업가치 평가 작업 등을 맡는다. 여기에는 KB투자증권의 증권·투자금융 관계자와 은행 자산관리(WM) 전문가가 상근직으로, 자금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 홍보팀 관계자는 비상근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또 KB금융은 인수 자문사는 모건스탠리와 KB투자증권을 선정했고, 회계자문은 삼정KPMG가, 법률자문은 김앤장이 담당하기로 했다.
대우증권은 올 상반기 기준, 자본총계 4조3049억원으로, NH투자증권(4조4954억원)에 이어 증권업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대우증권과 함께 패키지로 매각되는 산은자산운용을 제외한 인수가격만 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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