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통안전 정책’ 도민에게 직접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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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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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5일 도 교통안전 대토론회…주제발표·도민과의 대화 진행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15일 공주 유스호스텔에서 전문가와 도민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도내 교통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와 국토교통부, 충남경찰청이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도민들이 교통안전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해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강일권 도 도로교통과장은 ‘안전이 기초된 복지실현’을 목표로 한 도의 교통안전 정책 보고에서 ▲교통약자 배려한 교통복지 ▲고품질 대중교통 서비스 ▲운수사업의 건전한 발전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 등 4개 전략을 제시했다.

 한밭대 김명수 교수는 노약자를 고려한 신호운영, 보행자 투광등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의 정비와 함께 교통약자를 위한 평생 안전교육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 외에도 지역 교통안전 이슈에 관해 도민들이 충남도, 충남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질의·응답하는 ‘도민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어 교통안전 관련 시민단체, 대학생, 운수단체 등 분야별 그룹토론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발표하고, 토론회 참석자 전원이 즉석에서 투표전용 웹사이트에 접속해 투표해 우수제안 순위를 결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전국 16개 시·도 중 11번째로 열리는 이번 충남도 교통안전 대토론회는 도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에 관해 정부와 대화하며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교통안전 대토론회 전국 순회 개최를 통해 지역의 교통안전수준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힘써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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