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사업자가 요청하면 뉴스테이도 아파트투유에서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게 시스템을 변경해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달 입주자를 모집할 대림산업의 위례신도시 뉴스테이가 처음으로 아파트투유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선정하는 곳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결제원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이나 분양주택 등의 입주자 모집을 대행하며 아파트투유를 운영하고 있다.
뉴스테이 입주자 모집을 대행할 의무는 없으나 아파트투유를 통하면 입주자 모집 때 공정성 확보와 동시에 사업자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어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대림산업은 인천 도화도시개발사업지구에 공급하는 뉴스테이의 입주자를 모집할 때 아파트투유를 이용하는 방안을 국토부 등과 협의했으나 시스템이 미비로 중단했다.
정부가 뉴스테이 홍보에는 심혈을 기울이는 반면 사업자나 예비입주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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