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의 신청을 받아 오는 17일 ‘2015. 성남시민 합동결혼식’을 연다.
이번 결혼식은 정중완 전 중원구청장의 주례로 최병준(69)·황윤옥(65) 부부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이 가족과 친지 등 300여 명의 하객 앞에서 혼인서약과 성혼선언을 한다.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를 위해 성남시립합창단의 남성중창단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과 ‘스타인 송(Stein Song)’을 축가로 부른다.
여성단체협의회·대한어머니회 성남시지회·상공회의소·성남시약사회·㈜요셉패밀리는 이불과 수저 10세트, 냄비, 비타민, 보디 용품 등을 준비해와 선물한다.
시는 결혼식 예복, 신랑·신부 화장, 사진촬영을 지원한다.
한편 성남시민 합동결혼식은 건강가족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매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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