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엄태웅이 조민기와 나눈 대화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0년 엄태웅은 '바닷가에서 먹는 닭도리탕'이라는 글을 올렸다.
엄태웅 글에 조민기는 "닭볶음탕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닭도리의 도리는 새의 일본말입니다. 닭새탕이라는 말이 되지요. 아님 닭닭탕이던가. 공부하세요 엄배우님"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조민기의 지적에 엄태웅은 "네 죄송합니다. 그냥 정감있게 익숙한 말이라. 참 가오도 안 서고 무식한 제 자신에게 야마도 돕니다"라며 오히려 일본말을 쓰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에 조민기 역시 "또 그렇다고 야마 돌고 그러냐. 내가 니 오야붕이다 보니 한마디 거든 거 가지고. 부산은 내 나와바리니까 편하게 놀고 올라올 때 구루마 조심해라"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태웅 엄지온 부녀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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