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타운 모의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 YB소프트 미래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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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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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소프트가 개발한 낙상방지 휠체어]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지난 창조경제타운 모의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의 시상식을 15일 서울 청파로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콘테스트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3개 기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위해 주요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콘테스트에 참가한 기업들의 투자홍보 설명회도 이뤄졌다.

1위는 낙상방지 휠체어로 약 18억원의 모의 투자를 유치한 YB소프트가 미래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위는 얼굴인식 보안 단말기로 약 15억원의 모의 투자를 유치한 파이브지티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을, 3위는 패션 아이템 공유 앱으로 약 13억원의 모의 투자를 유치한 필픽이 오픈트레이드 대표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유영배 YB소프트 대표는 “의료기기 분야 아이디어로서 국내의 시장반응을 몰라 사업화가 망설여졌는데 이번 모의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해 사업 성공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실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을 수상한 3개 기업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마젤란 기술투자, 소프트웨어공제조합, LX인베스트먼트, 코이스라시드파트너스 등 주요 벤처캐피탈사 투자심사역 대상으로 투자홍보를 발표하고 콘테스트에 참가한 기업들과 이들 벤처캐피털사 간 투자유치 성공 전략에 대한 논의 시간도 가져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고경모 창조경제기획국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자금을 확보하고 시장의 반응도 사전에 확인해 보면서 마케팅 수단으로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창조경제 플랫폼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간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11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기업이 참가하는 2015 창조경제혁신센터 크라우드펀딩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하고 11월말 코엑스에서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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