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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시 명소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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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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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관 2달 만에 관람객 6만명…월 목표 1만명 3배 넘어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경북 상주시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개관 2달 만에 관람객 6만명을 돌파하며 상주시 관광자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개관이 후 지난달 말까지 2달간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이 6만명에 이른다. 이는 자원관 설립 시 전시 관람객 유치 목표치인 매월 1만명(연간 12만명)을 3배 가량 초과하는 수치다.

자원관이 대도시에서 떨어진 상주시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좋은 반응 속에서 일요일에는 하루에 2000명 넘게 관람하고 있다.

이는 전시관 무료관람 효과와 함께 전시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면서 주변지역에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으로 자원관은 분석하고 있다.

자원관이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관람객 100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 만족도 5점 만점에 4.44점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절반 가까이(47%)가 ‘가족, 친구 등 주위 분들의 추천’이라고 답했다.

최근에도 평일 어린이, 청소년 중심 단체관람 예약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33개 단체 2800명이 이달 중에 전시관 관람과 전시해설을 예약한 상태다.

자원관은 많은 관람객이 생물자원 가치를 체험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전시물 개선과 함께 안내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중장기 전시 발전방안’을 수립해 전시 콘텐츠 개선, 기획·특별전 개최, 담수생물자원에 대한 전시 특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카페, 기념품점,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늘려 관람객 편의 증진과 사이버 전시관과 모바일 안내시스템 구축 등 전시안내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분야 생물자원 조사·발굴, 보전·이용 기술개발 및 실용화·산업화 지원, 생물자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기능 수행을 위해 경북 상주시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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