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공평한 기회 아이디어 공모전

‘은퇴 교사와 함께하는 교육격차 해소’ 아이디어 최종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비영리 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성광제)은 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실행방안 마련 프로젝트인 ‘공평한 기회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4일 오후 동그라미재단에서 수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 겸 시상식을 가졌다.

‘교육 기회 불평등’을 주제로 우리 사회의 기회 불평등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열린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고등학생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국민들의 참여로 한 달여 기간에 총 466 건의 아이디어가 공모됐다.

최종 수상작은 총 100건으로 최우수상인 동그라미상은 ‘은퇴한 교사들과 소외계층 아이들을 연결해 교육기회를 주자’는 임지현 씨(20)의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공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사진제공=동그라미재단]

특히 동그라미상으로 선정된 ‘은퇴 교사를 활용한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 아이디어는 오는 10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인 프로젝트 공모전으로 이어져 은퇴 교사들과 함께 교육 기회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실행방안을 공모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성광제 이사장은 “짦은 기간, 학생부터 선생님, 학부모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느끼는 불평등한 교육 기회을 개선하기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공모됐다”며 “후속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소중한 아이디어들이 우리 사회의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실행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결과는 동그라미재단 홈페이지(http://www.thecircle.or.kr/notice/89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그라미재단은 '모두에게 기회를'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사회 혁신사업,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연구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