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판매 10만대 돌파… 연간 3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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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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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매년 30% 넘는 성장률로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 - 지역별 가옥형태에 따른 진출 한계를 딛고 전세계 30여개국 수출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동부대우전자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가 전세계 30여개국 수출과 함께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매년 30%가 넘는 성장률(2013년 36%, 2014년 32%, 2015년 34% 예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가 출시한 미니는 세계 최초로 벽에 붙이는 벽걸이형 제품으로, 차별화된 사용방식과 크기로 출시 직후부터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해외 각국의 바이어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이 제품은 두께 29.2cm 초슬림에 벽면 설치가 가능하며, 별도 거치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어 서서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세탁용량 3kg의 세계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로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이 가능한 경제적인 제품이다. 유아가 있는 가정과 여성 소비자의 위생 세탁 및 소용량 세탁을 위한 세컨드 세탁기로, 기능을 차별화 한 것이 인기비결이다.

수출 개시 3년만에 중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브라질, 칠레, 페루, 파나마에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체코, 불가리아에 아시아에서는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 알제리, 중동 UAE, 러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 가옥형태에 따라 설치에 제약이 따를 수 있지만, 동부대우전자는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 △하부무게중심 설계 △초소형 인버터 모터 △4중 방진패드를 채용해 세탁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4단계 저소음 시스템으로 최소화시켰다.

국내시장과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되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기존 고온세탁의 온도를 80도에서 95도로 높이고, 일반세탁 코스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스피드 워시(Speed Wash)' 코스를 추가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제품을 출시, 중국 현지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술력과 편의성의 차별화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라며 "다양한 색상과 기능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글로벌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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