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16일 오후 제주혁신도시를 방문, 건설 마무리 단계에 있는 혁신도시를 둘러본 후 이전을 완료한 국토교통인재개발원 등 혁신도시 이전 6개 공공기관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이전기관 직원과 동반 이전한 가족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이전기관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어 유 장관은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시행중인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JDC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국가산업단지로 조성, 분양이 완료된 제1첨단과학기술단지는 관광산업에 편중되어 있는 제주의 산업구조 개선에 기여하였고 JDC 사업 중 모범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며 “앞으로 조성될 제2첨단과학기술단지와 더불어 제주경제의 신 산업 성장기반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한다.
JDC가 제주지역에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개발사업의 투자규모는 모두 8조9000억원이다. 현재 지난 2012년 798명, 2013년 937명, 지난해 1645명에 이르는 일자리창출이 이뤄졌으며, 2012년 5129억원, 2013년 9461억원, 지난해 1조1906억원으로 제주도 GRDP(13조6000억원)의 8.7%에 달하는 사업이 추진됐다.
한편 이에 앞서, 16일 오전에는 유 장관은 ‘건설산업 CEO 미래전략포럼’에 참석해 건설업계 CEO, 협회,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건설산업 주요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을 한다.
강연에서는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해외건설 활성화, 서민 주거지원 강화 등에 대해 건설업계와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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