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5회 도서관 책 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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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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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올해로 5회를 맞는 ‘안산시 도서관 책 문화축제’를 오는 24일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책 문화축제는 평생학습 박람회와 연계해 ‘2015 안산시 평생학습 책 문화 한마당’으로 함께 운영돼 시민들에게 평생학습과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고자 강연, 전시, 체험프로그램과 감성 북 콘서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연탄길’ 이철환 작가와 함께하는 감성 북 콘서트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오후 4시 ‘연탄길’ 이철환 작가의 북 콘서트가 진행되며, 이철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클래식, 재즈, 가요 등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영화평론가 강유정의 인문학 강연
책 문화축제의 텐트인 문학 부스에서는 여러 작가들의 색다른 인문학 강연을 만날 수 있다. 11시에는 ‘밤의 인문학’의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밥장(Bob Chang)이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라는 주제로 강의되며, 12시 30분에는 배준석 시인의 ‘까칠한 인생’ 강연이, 2시에는 ‘3D 인문학 영화관’의 저자인 강유정 영화평론가의 ‘스크린에서 만나는 베스트셀러’ 강연이 진행된다.

▲ 사람을 읽다! 휴먼라이브러리 운영
휴먼라이브러리(Human library)란 신개념 도서관으로 물리적인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읽는 것을 말하며, 책 문화축제에서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학술정보관과 함께 진행해서 2명의 ‘사람책’을 읽을 수 있다.
1시에는 이태형 학술정보관장의 ‘동시통역사의 독서이야기’, 3시에는 한양대학교 고석준 학생의 ‘잃음, 되찾음(공부 동기부여)’이 진행된다.

▲ 도서교환전, 시민나눔장터 운영
집에 있는 도서 중 읽지 않는 깨끗한 책은 이번 축제의 도서교환전’에서 도서로 1:1로 바꿔갈 수 있으며, 1인당 10권까지 교환할 수 있다. ‘시민나눔장터’에서는 도서, 문구, 장난감 등을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판매하고 교환할 수 있으며, 참여할 가족 20팀을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을 통해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가득
책 문화축제에는 약 40종의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파피루스 책 만들기’와 같이 독서프로그램과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등의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 운영시간 및 내용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명사의 서가 등 볼만한 전시 가득
이번 책 문화축제에서는 안산시의 작가, 문인, 교수 등 명사들의 추천도서를 전시하는 ‘명사의 서가’를 운영하며, 그림책을 읽어주는 ‘들려주는 원화전시’와 안산시 도서관의 각종 사업을 볼 수 있는 ‘도서관 사진전’ 등을 전시한다.

한편 ‘안산시 도서관 책 문화축제’의 강연, 공연, 전시 등은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체험행사는 소정의 재료비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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