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오는 18일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체육 축제인 『2015 다문화 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
언어∙인종∙국경을 초월해 내·외국인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어울림마당 축제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기존 운동경기중심의 축제에서 탈피,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상 퍼레이드와 다문화 공연, 내․외국인 어울림 장기자랑으로 구성된 화합마당, 국가대항 태권도·축구·배구경기의 체육마당, 다양한 문화체험과 6개국의 거리음식(street food) 축제 등 체험마당 및 세계 여러 나라의 풍물을 전시·판매하는 다문화 플리마켓(flea market)의 나눔마당 등으로 운영된다.
한국가스공사의 후원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에 한국의 전통혼례식을 재연하고 가족여행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내·외국인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친구, 연인, 직장동료 등 내국인과 외국인이 팀을 이뤄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장기자랑이 진행될 예정으로 화합과 소통이라는 어울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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