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에 따르면, 개교기념식에는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학무위원, 대학평의원회 의장, 역대 총장, 총동문회장, 경상대학교병원장,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간부, 교직원, 학생을 비롯한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교기념식은 내빈소개, 개식, 국민의례, 학교연혁 보고, 개척명예장 시상, 특별상 시상, 장기근속상 시상, 기념사, 축사, 교가제창, 기념촬영, 폐식의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이날 개교기념식에서 개척명예장은 이섭(86, 부산시 해운대구, 전 부산 낙동고등학교 교장) 씨와 조동열(45, 창원시 마산회원구, (주)대웅산업개발 대표이사) 씨가 받는다.
조동열 씨는 경상대 고문헌도서관 건립을 위해 문중의 문화재급 고문헌과 토지ㆍ수목 등을 기증하였고, 도서관 표지석 기증,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 참여, 도서관 장서기증 운동 참여 등 경상대의 교육과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송철기 기계공학부 교수, 전만수 기계공학부 교수, 김병두 법학과 교수 등 3명이다.
송철기 교수는 2010년 9월 중소기업 계약학과 유치, 2014년 12월 경남 창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 2015년 9월 중소기업 계약학과 박사과정 유치 등의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전만수 교수는 국내 최초 공학해석 소프트웨어인 AFDEX 개발과 상용화, 국제화에 성공하였으며 특히 최근에는 세계 3대 공학해석 소프트웨어 회사인 ALTAIR APA에 가입하여 대학의 명예를 드높였다.
김병두 교수는 경남지방법무사회와 교류협정을 체결하여 국내 최초로 법무사를 대상으로 한 파산법을 교육하는 석사과정 법무학과를 창원에 개설하는 등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장기근속상은 30년 근속상 35명(교원 25명, 직원 10명), 20년 근속상 48명(교원 25명, 직원 24명), 10년 근속상 60명(교원 46명, 직원 14명) 등 모두 143명이 수상한다.
권순기 경상대 총장은 개교 67주년과 관련하여 “경상대가 개교 이후 67년 동안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로 성장ㆍ발전하여 오늘날의 모습으로 우뚝 서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동문회, 언론인, 정계, 경제계, 시민ㆍ사회단체 등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경상대는 생명과학, 항공기계시스템, 나노신소재 분야를 특성화하며 우리나라 대학 특성화를 주도하여 왔으며 교훈 ‘개척정신’을 배우고 익힌 졸업생들은 국내와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는 교수의 교육ㆍ연구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며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노력하여 지역의 발전과 함께하는 대학, 지역의 사랑과 관심 속에 발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시대의 요구와 국가의 부름 그리고 지역의 요청에 답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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