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을에 딱 맞는 서정적인 발라드 '꼭 어제'로 돌아온 가수 김준수가 일체의 방송활동 없이 바로 아시아투어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가수 김준수(XIA 준수)가 19일 미니앨범 '꼭 어제'를 발매하고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청음회를 개최했다.
김준수는 지난 4월 EBS '스페이스공감'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JYJ 활동을 시작한 뒤 6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김준수는 이처럼 또 방송 출연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방송 출연 제안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간략하게 답했다.
또 그는 "예전에는 앨범을 내면 방송에서 1위를 하는 등 수치로 표현되는 성적에 대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성적에 대한 느낌 없이 바로 콘서트 등 공연으로 이어지니 과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매번 의문을 느끼면서 작업하게 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김준수는 "예전에는 콘서트가 매진이 되도 당연하게 받아들였는데 지금은 과연 내가 할수있을까? 하는 마음이 반복되어왔다"며 "오히려 더 뜨거운 반응으로 6년간 해왔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다. 이렇다 할 방송 노출 없이 콘서트와 뮤지컬 등을 찾아주신 팬에게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수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기존처럼 이번 앨범 발표 후 방송 출연 없이 바로 아시아투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수의 이번 미니 앨범 타이틀곡 '꼭 어제'는 서정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루시아: Lucia)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애잔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에 김준수 특유의 감성 보이스가 더해져 차별화된 발라드가 완성됐다.
이번 미니앨범 '꼭 어제'에는 타이틀곡 '꼭 어제' 이 외에도 'OeO', 'Midnight Show', '비단길' 등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댄스, 힙합곡과 지난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 '인크레더블', '꽃'의 어쿠스틱 버전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8곡이 수록됐다.
한편 김준수는 이후 24일과 25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