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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카드사 실적 증가세···체크카드 전년대비 16.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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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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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카드부문 영업수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특히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1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37억원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 및 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은 318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7.5%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256조5000억원으로 5.5%, 체크카드는 62조1000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전체 카드구매 실적 중 체크카드는 19.5%를 차지하며 전년동기에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카드대출 취급액은 46조800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현금서비스가 29조8000억원으로 6.3% 감소한 반면 카드론은 17조원으로 19.7% 증가했다.

전업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1.62%로 지난해 말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실질연체율은 2.34%로 0.12%포인트 내려갔다.

지출부문에서는 회원모집을 위한 마케팅활동 강화로 카드부문 비용이 5조2874억원으로 10.6% 증가했고 판관비는 1조4489억원으로 12.9% 늘어났다.

연체율 하락 등으로 대손비용은 6548억원을 기록하며 22.8% 감소했고,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자금조달비용은 5.7% 감소한 9052억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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