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결핵 백신부터 미래의 융합의료기기까지 알아보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6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2007년 2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된 대국민 연구성과 확산사업이다.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이 2년 연속 교육기부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큰 몫을 했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오현주 신용산초등학교 교사가 ‘물체의 중심을 찾아라’로 도입강연을, 신성재 연세대 교수가 ‘결핵백신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본 강연을 한다. 신 교수는 결핵의 문제점과 특성을 알아보고 현재 개발 중인 결핵 백신과 차세대 결핵 백신의 전망에 대해 소개한다.
부산 디자인센터에서는 박철모 금정중학교 교사가 ‘로켓으로 하늘을 쏴라’로 도입강연을, 하경자 부산대 교수가 ‘기후과학에서의 확실성과 불확실성’이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진행한다. 하 교수는 나비효과 이론에 대해 소개하고, 기후변화의 확실한 발견과 주요 불확실성에 대해 알아본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박상희 대전대문초등학교 교사가 ‘자연물로 그리는 나만의 멋진 그림’으로 도입강연을,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개발–원자력의 아름다운 퇴장’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서범경 박사가 본 강연을 진행한다. 서 박사는 원자력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원자력 시설의 해체 개요 및 절차와 해체 기술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최현철 송우초등학교 교사가 ‘붙이면 반짝반짝 카드’로 도입강연을, ‘빅 데이터를 위한 데이터과학’이라는 제목으로 이영조 서울대 교수가 본 강연을 실시한다. 이 교수는 데이터 과학의 필요성과 국내외 현황을 알아보고, 데이터 과학의 활용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
대구 중앙도서관에서는 박홍 대구일과학고 교사가 ‘과학과 컴퓨터프로그래밍’이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신세현 고려대 교수가 ‘과학기술로의 여행’으로 본 강연을 진행한다. 신 교수는 미래의 의료기기는 것인지에 대해서 현재 연구되고 있는 다양한 융합의료기기를 살펴본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ciencetouch.nrf.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twitter.com@sciencetouch)를 팔로우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17일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한국과학기술원 이희승 박사를 초청하여 '펩타이드로 빚은 조각품들’이라는 주제로 '우수 연구자와 함께하는 토요과학 강연회’를 실시한다. 이 박사는 자연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3차원 구성요소들을 통해 의문을 가진 인공 단백질 합성의 해결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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