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美서 약 37만7000대 ‘리콜’…변속기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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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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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차 쏘렌토가 미국에서 변속기어 결함으로 37만7000대 이상 리콜한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11~2013년 생산된 쏘렌토 모델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변속기어를 ‘주차’(park) 상태에 놨을 때 저절로 풀려 차가 갑자기 굴러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이에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NHTSA에 제출한 서류에 “한 아이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쏘렌토가 움직여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변호사에게 듣고 지난 8월부터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28일 리콜을 결정했고, 해당 쏘렌토 소유주에게는 11월 24일부터 공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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