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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부산서 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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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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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경찰이 부산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5세 여자 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16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수영구의 한 유치원 원아의 부모가 딸이 교사에게서 학대당했다고 신고했다.

이 부모가 공개한 유치원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여성 교사가 여자 원생을 밀어 넘어뜨리고 앉히면서 머리를 때렸고 음식을 억지로 먹이는 장면이 나왔다.

이 부모는 두 달 전 딸이 밤에 고함을 지르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아동학대가 상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치원은 이 교사를 그만두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교사와 유치원 관계자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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