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바우 최원홍, 순수·광기 넘나드는 미친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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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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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티원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아역배우 최원홍이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아역 계의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자폐 소년 바우 역으로 분하고 있는 최원홍은 자폐아라는 어려운 설정에도 불구하고, 바우의 특징을 최대한 극대화 시키기 위해 눈 떨림, 손 떨림 등, 작은 표현 하나 놓치지 않는 놀라운 흡수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2, 3회에서 최원홍은 극 중 유일한 친구 유나(안서현 분) 앞에서는 해맑은 순수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타임캡슐 찾는 데 실패하게 되자 걱정하는 아버지의 이마를 박치기하며 이상증세를 보이는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해 극과 극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또한 주희(장소연 분)에게 "혜진 선생님 죽었어요? 왜 죽었어요?"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며 섬뜩한 시선을 보내는가 하면, 혜진의 짐을 보관해 두고 있던 소윤(문근영 분)의 옥상 창고에서 타입캡슐을 찾아내며 의문의 회심의 미소를 지을 때는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최원홍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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