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강소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맞손'… 미스매칭 해소 취업스쿨 공동 마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16 09: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중소기업들이 매년 2명 이상 청년 정규직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어내고, 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이들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선다.

서울시와 SBA는 강소기업들과 이 같은 내용으로 청년 구직자(질 좋은 일자리)의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취업스쿨을 함께 가동한다.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서 약 4개월간(2016년 1~4월) 구직 희망자에게 실무를 교육하고, 이 가운데 우수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이다. 취업률 25% 달성이 목표다.

이때 기업의 대표 및 실무자가 전문교수로 나서 중소기업 이해, 문제해결 실습, IT‧무역‧마케팅‧중국시장 진출 등 분야별 학습과 현장실습 등을 교육하게 된다.

특히 우수한 실력을 갖췄지만 취업스쿨을 통해 취업에 이르지 못한 구직자는 SBA가 관리 중인 강소기업 데이터베이스 중에서 서로 매칭시켜 취업을 돕는다.

아울러 시와 SBA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대‧강화할 수 있도록 노사환경 컨설팅, 복리후생 개선, 우수재직자 해외연수 프로그램, 대기업 수준을 목표로 한 재직자 교육 등에도 나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 일자리와 중소기업 인력 문제는 기업 또는 구직자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강소기업에서 중심이 돼 좋은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