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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송포유’ 강인, 입대한 은혁 강제소환? “멸치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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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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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이 13일 입대한 은혁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10월 18일 방송될 KBS2 ‘어송포유’의 MC 강인이 ‘솔로데이’ 특집 녹화에서 동료 은혁을 향한 그리움을 밝힌 것.

‘솔로데이’ 특집에는 유키스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활동을 선언하고 일본에서 신곡을 발표한 수현과 역시 얼마전 싱글앨범을 발매한 블락비 박경, 막 싱글앨범 활동을 끝낸 주니엘과, 솔로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천둥이 출연해 전세계 팬들의 리퀘스트를 하나씩 함께 수행했다.

이 가운데 ‘딱지치기’ 게임이 벌어졌는데 아이스크림을 빨리 먹는 순서대로 달려나가 딱지 접을 재료를 원하는대로 선택하는 선제 조건이 붙었고 그 결과 강인은 은박 호일, 블락비 박경은 마분지, 유키스 수현은 신문지 등을 골라 각자 개성에 맞는 대결용 딱지가 완성됐다.

본격 딱지치기 대결에 앞서 이렇게 완성된 각자의 딱지를 보여주며 전력을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박경이 본인이 접은 딱지를 같은 팀 멤버의 이름을 따 ‘태일’이라고 명명하자 이에 수현은 본인의 딱지를 ‘강인이’로 지었다며 패대기치는 장난기 어린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정작 강인은 본인의 호일 딱지를 “고기먹을 불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며 기능적인 면만 강조한 채 딱지의 이름은 붙이지 않았는데, 뒤늦게 재료를 선택했음에도 탁월한 두뇌회전으로 ‘호일’을 고르는 기지를 발휘한 까닭에 그의 예상대로 호일딱지는 본격대결에서 바닥에 딱붙어 전혀 미동도 않은 채 최강전력을 자랑해 나머지 대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제야 자랑스럽게 자기가 만든 딱지의 이름을 말하겠다고 한 강인은 은박 호일로 된 딱지에 “멸치 은혁이”라는 이름을 붙였음을 밝혔다. 그는 “군대가 있는 은혁이 그립다”며 딱지의 이름으로나마 강제소환하여 은혁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고자 했다는데.

그도 그럴것이 은혁의 별명인 ‘멸치’를 반짝이는 은박지를 통해 떠올렸다는 엉뚱 기발한 발상에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던 것!

시즌3에 이어 시즌4까지 메인MC로 재치 넘치는 진행솜씨를 발휘하고 있는 슈퍼주니어 강인의 글로벌 리퀘스트 쇼 ‘어송포유’는 18일 오후 11시 55분에 ‘솔로데이’ 특집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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