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조선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가 잠들어있는 경기도 남양주 사릉에서 '우리 들국화 알리기 체험행사 및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릉 내 전통수목 양묘장에서 가꾼 자생 들국화와 함께 '자생 들국화 화분 전시', '들국화 사진전', '국화차용 꽃 따기' 등의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단종을 평생 그리워하며 보냈다는 의미의 '사릉(思陵)'에서 키운 자생 들국화를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와 소중한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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