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맨 끝줄 소년’, 내달 10일부터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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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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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의전당이 연극 ‘맨 끝줄 소년’을 11월 10일부터 12월 3일까지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맨 끝줄 소년’은 스페인 현대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희곡으로, 이번 공연은 국내 연출가 김동현이 해석해 공연한다.

연극 ‘다윈의 거북이’, ‘영원한 평화’, ‘하멜린’ 등 작품마다 지적이며 기발한 소재와 이야기 구성으로 관객들의 연극적 상상력을 자극해 온 후안 마요르가의 또 다른 대표작인 ‘맨 끝줄 소년’은 2013년 국내에서 ‘인 더 하우스(In the House)’(프랑스와 오종 감독)라는 제목의 영화로 소개된 바 있다.

‘맨 끝줄 소년’은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가 수학을 가르치던 때 한 학생이 시험지에 답 대신 ‘시험공부를 하지 못한’ 이유를 제출했던 개인적 경험을 모티브로 한다.

특히, 이 작품은 현실에 대한 예리한 풍자와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재치 있게 담아내는 후안 마요르가 특유의 극작 스타일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료 1만원~5만원. 문의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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