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가 16일 새정치민주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가 새정치연합의 현역 의원 ‘20% 물갈이’ 단행 임무를 맡게 됨에 따라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앞서 문 대표 등 친노(친노무현)계 주류가 선택한 ‘조은 카드’는 비주류 측의 강한 반발로 장기간 표류했다. 비주류 측이 제안한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과 김상근 목사 등은 본인들이 고사하면서 불발로 돌아갔다.
새정치연합 선출직 평가위원회는 조 교수를 비롯해 전원 외부인사(최소 9명∼최대 15명)로 구성, 총선 공천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회학 박사인 조 교수는 △한국여성학회 회장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불교여성개발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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