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용인 캣맘 사건' 용의자가 초등학생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배우 유오성의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돈 크라이 마미'에 출연했던 유오성은 미성년자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법 규제가 없는 현실에 대해 분통터져 했다.
유오성은 "왜 범죄자들보다 피해자가 더 고통받아야 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유림의 결정은 다소 극단적이긴 하지만 자식에게 그런 일이 닥쳤을 때 어느 부모가 그런 생각을 안 해보겠느냐"고 말해 공감을 줬다.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쯤 용인 수지구의 한 18층 아파트 화단에서 고양이집을 만들던 50대 여성과 20대 남성이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5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다쳤다.
이날 YTN에 따르면 사건 당일 초등학생 3명이 해당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특히 이들은 중력실험을 하기 위해 벽돌을 던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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