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정책위는 TF를 구성해 금융 기업 구조조정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금융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금융개혁은 글로벌 경제 강국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아날로그식 금융과 낡은 보신주의 관행으로 세계 금융시장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TF는 당정청이 유기적인 논의와 협력을 주도하고 금융개혁의 추진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개혁TF 위원장은 김광림 의원이, 간사는 박대동 의원이 각각 맡는다. TF 위원으로는 강석훈·신동우·유의동·오신환 의원과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이상빈 한양대 교수, 안동현 서울대 교수, 최현자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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