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윤영근 윤진그룹 회장, 롭 케이힐 NAFA(북미모피옥션) 수석부회장,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모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 업계에선 보기 드문 성대한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윤진모피는 모피의 믹스앤매치 진수를 과시하는 가운데 최상의 퀄리티 소재를 사용하면서 섬세한 장인정신을 담아냈다는 찬사와 함께 모피의 예술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프렌치 시크를 바탕으로 한 섬세한 꾸뛰르적 디테일은 모피 소재의 럭셔리함을 최상급으로 올렸으며 정제된 컨템포러리를 지향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또한 접근하기 쉽고 개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옷 입는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는 윤진모피의 콘셉트에 따라 이날 선보인 모피 제품은 색다른 클래식 요소에 캐주얼도 담았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이런 편안함 가운데서도 스타일의 완성은 잊지 않았다.
한편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모피는 단순히 옷이 아니라 입는 사람의 개성과 문화”라며 “오늘 이 행사가 자신만의 개성과 문화를 연출하려는 많은 고객에 창조적으로 다가가려는 윤진모피의 야심찬 시도로 업계의 획기적 시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롭 케이힐 북미모피옥션 수석부회장도 축사에서 “한국 모피시장의 역동성은 놀랄만하다. 북미옥션은 윤진모피와 오랜 인연을 갖고 있으며 윤진모피 제품의 우아함에 늘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오늘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이 모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꽃은 캣 워크. 15명의 모델들이 선보인 60벌의 윤진모피 제품은 파스텔 톤의컬러로 다양함을 드러내는 가운데 기품을 과시했으며 특히 슬림 핏이 강조돼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상을 주었다. 한 참석자는 “부드러운 모피의 감촉이 마치 플로어까지 전달되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모피 유통업 관계자는 “모피의 대중화는 모피 종사자의 숙원이다. 고급스러움 가운데 일상적인 캐주얼을 강조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며 “오늘 이 행사가 단순히 윤진모피의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게 아니라 모피업계 전체가 창의성을 갖고 소비자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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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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