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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서면 주민, 선물받은 소화기로 큰 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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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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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농촌 주민이 소방서에서 기증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종시 연서면 썅류리에 살고 있는 윤한수(76)씨의 집에 불이 난 것은 지난 7일 오전.

밭일을 하다 비가 와 집을 확인해 보니, 주방 벽 누전 차단기에서 불이 붙어 천정으로 번지고 있었다. 놀란 윤씨는 연서면 의용소방대로부터 기증받은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끌 수 있었다.

윤한수씨는 “소화기가 없었다면 집이 다 타버렸을 것”이라며 “연서면 의용소방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임동권 조치원소방서장은 “더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라며 “마을별 소방안전교육(소화기 사용법 등)과 1가정 1소화기 비치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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