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원정도박은 주축 투수 3명 '충격'..26일 시작 한국시리즈 차질

[사진=삼성라이온즈 원정도박]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3명의 선수가 모두 주축 투수로 알려졌다. 26일 시작하는 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전력에 악영향이 전망된다.

15일 TV조선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 주축 투수 3명이 페넌트레이스가 끝난 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돈을 딴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카지노 도박장에서 자금을 빌린 뒤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도박 혐의는 마카오 호텔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기업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선수는 주축 투수 3명으로,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6일 한국시리즈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 라이온즈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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