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에 관한 모든 것 '브이센터' 지난 14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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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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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로봇 태권브이의 모든 것이 전시된 '브이센터'가 개관했다.

총 3층으로 구성된 ‘브이센터’는 태권브이의 탄생에서부터 출격까지의 모습을 총 10개의 섹션으로 나눠 전시한다. 특히, 가로 21m, 세로 13m 사이즈의 입체영상 ‘The Ride-4D’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입체 영상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이외에도 ‘브이센터’에는 과거 대한극장에서 태권브이를 응원하던 시절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미러타워’와 태권브이의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로봇 팩토리’, 태권브이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는 ‘브이 아케이드’ 등이 들어서 있다.

처음 태권브이를 제작했던 김청기 감독은 “선망해왔던 순간이다. 태권브이에 대한 열정 때문에 지금의 순간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까지 날 것 같았다. 큰 아들의 성공한 모습을 보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브이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STAGE 28 부지 내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관람료 1만1000원~2만5000원. 문의 070-4278-8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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