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벽돌사건,"1.8㎏ 벽돌 880J 에너지..머리에 총알 절반 정도 충격 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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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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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캣맘 벽돌사건]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경기도 용인에서 발생한 '캣맘 벽돌사건'의 살해 용의자가 초등학생으로 알려진 가운데 벽돌의 파괴 에너지가 총알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 국립대 물리학과 A교수에 따르면 1.8㎏짜리 벽돌이 시속 약 100㎞의 속도로 피해자와 충돌했다.

A교수는 "1.8㎏짜리 벽돌이 지상 50m 높이에 있을때 약 880J(줄)의 위치에너지를 가진다" 며 "보통 5g짜리 탄환의 속도가 800m/s로 1천600J 정도의 에너지를 갖는다는 것에 비춰보면 총알의 파괴 에너지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A교수는 이어 "충격이 피해자(머리)에 가해졌다면 이는 그 자리에서 즉사할 정도의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용인 수지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길고양를 보살피던 B(55·)씨와 C(29)씨가 누군가가 이 아파트 상층부에서 던진 벽돌에 맞았다. B씨는 결국 숨졌으며 C씨는 크게 다쳤다.

캣맘 벽돌사건,"1.8㎏ 벽돌 880J 에너지..머리에 총알 절반 정도 충격 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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