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고용노동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2015 청년드림대학 베스트 프랙티스'에서 산학연계 인재육성 부문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베스트 프랙티스상은 동아일보-채널A-딜로이트컨설팅이 공동 실시해 지난달 2일 발표한 2015년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청년 친화적인 교육·연구·인재육성 역량을 인정받은 25개 청년드림대학 가운데 모범이 되는 시스템과 사례를 갖춘 대학에 대해 시상하는 것이다.
경력개발 부문에서 영남대와 동국대, 청년기업가육성 부문에서 인하대와 광운대, 산학연계 인재육성 부문에서 한국기술교육대와 울산대가 각각 수상했다.
울산대는 '산업수도 울산 전체가 캠퍼스'라는 슬로건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에 강한 맞춤형 인재를 키워내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대차그룹과 협약을 맺은 특성화 트랙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대차 임원 출신을 산학협력교수로 초빙해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현대차는 장학금 및 입사 특전을 제공함으로써 대표적인 윈윈(Win-win) 산학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또 울산대는 659개에 이르는 가족기업의 애로기술 문제까지 해결해주고 국내 최초로 2008년에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난해 기준 기업 227개사, 학생 817명을 참여시키면서 프로그램 수준을 계속 높이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학에서 청년들이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진로지도를 해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일자리 영토를 넓혀나가고 있는 대학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취업 및 창업교육에 많은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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