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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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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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소폭 오르며 5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미국 채굴장비 수가 7주 연속 떨어졌다는 통계가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8센트(1.9%) 오른 배럴당 47.26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76센트(1.53%) 오른 배럴당 50.4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주 동안 미국 채굴장비는 70개 줄었다. 저유가로 인해 가동을 중단한 곳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유가가 계속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란이 원유수출을 재개하는 등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값은 이날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40달러(0.37%) 하락한 온스당 1,183.10달러로 종료됐다.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반발 매도세가 형성된 데다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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