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용 조형물 판타지관 둥지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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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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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늘을 나는 거대한 ‘용’ 한 마리가 광명동굴에 둥지를 틀었다. 광명동굴은 판타지관에 ‘용’ 조형물을 설치하고 22일 오전 제막식을 갖는다.

이 용은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킹콩’ 등을 제작한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두 달여 동안 제작해 항공기로 공수,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12일 광명동굴에 도착해 판타지관 갱도에 5일간의 설치 작업을 거쳐 자리를 잡았다.

이 ‘용’ 조형물은 무려 37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푸른 몸체에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사갱을 따라 용틀임하며 날아내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 또 눈에서는 노란 빛을 발산하고 코에서는 연기를 뿜어내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어서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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