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이전에는 1회 대회 수상자 조규찬이 있다. 조규찬은 1989년 최초로 열린 유재하 음악대회에서 조규찬은 ‘무지개’로 금상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3회 때는 ‘인형의 꿈’으로 유명한 그룹 일기예보의 강현민이 은상을 수상했다.
4회에는 널리 알려진 유희열 외에도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 성시경의 ‘우리 제법 잘어울려요’와 같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심현보가 은상을 차지하며 등장했다.
5회 수상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유명 작곡가 이규호를 비롯해 이한철, 루시드 폴 등이 이 대회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6회때는 ‘히트곡 제조기’ 방시혁이 동상을 수상했고, 7회에는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연우가 금상을 받았다. 8회 대회는 국내 최고의 음악 세션 정지찬을 배출됐다.
2006년에 열린 17회 대회에서는 노리플라이와 오지은이 등장했고, 19회 대회에서는 원모어찬스의 박원과 옥상달빛의 박세진이 배출됐다. 22회 대회에서는 독특한 이름의 김거지가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2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11월7일 오후 6시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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